폭염 속 사상 첫 50일째 장마…주말 막바지 장맛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해 장마가 오늘로 50일째 이어지면서 역대 최장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.<br /><br />내일까지는 장맛비가 주춤하지만 모레부터는 다시 중부에 많은 비가 쏟아질 것이라는 전망인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상황,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사상 처음으로 장마가 50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13년 49일 기록을 넘어선 것인데, 오는 일요일까지 장마가 이어질 전망이라, 기록은 계속 경신되겠습니다.<br /><br />장마가 가장 늦게 끝난 1987년 8월 10일 기록 역시도 매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장마전선은 남쪽의 덥고 습한 공기에 세력에 밀려 북한 지방까지 올라갔습니다.<br /><br />이에따라 오늘과 내일은 장마가 소강에 들겠는데요.<br /><br />다만 대기가 무척 불안정한 탓에 내륙에서는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.<br /><br />세종에는 시간당 30mm의 비가 쏟아지면서 한때 호우특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장마가 주춤하자 내륙에서는 폭염이 찾아왔습니다.<br /><br />대구를 포함한 영남과 강원 영동, 제주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 등 그 밖의 내륙에도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.<br /><br />이달 지역은 내일까지도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합니다.<br /><br />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장맛비는 금요일인 모레부터 다시 시작됩니다.<br /><br />특히 주말에는 중부지방에 또다시 집중호우가 쏟아질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오는 일요일인 16일 이후에는 역대 최장 장마가 끝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. 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