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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HO "안전성 평가 필요"…美 "최초보다 효능이 중요"

2020-08-12 0 Dailymotion

WHO "안전성 평가 필요"…美 "최초보다 효능이 중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첫 등록을 두고 국제사회에서는 환영보다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세계보건기구 WHO는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할 사전 자격 심사 절차를 논의 중입니다.<br /><br />미국 당국은 3차 임상을 마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안전성 문제를 제기했습니다.<br /><br />박혜준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등록한 코로나19 백신을 두고 미국 등 서방국가와 보건 담당 국제기구는 환영보다 우려를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세계보건기구 WHO는 러시아의 백신에 대해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할 사전 자격 심사 절차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어떤 백신이든 사전 자격 심사에는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모든 필수 자료의 엄격한 검토와 평가가 포함됩니다."<br /><br />백신 개발 경쟁을 벌이며 앞서고 있다고 생각했던 미국은 러시아의 발빠른 조치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안전성 등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백신에 있어 중요한 것은 최초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3상 임상 시험을 마치지 않은 상황을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독일 당국도 "환자 안전이 최우선"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안전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지만 의료체계가 열악한 빈곤국은 무엇보다 백신 확보가 시급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누적 확진자가 310만명을 넘어선 브라질에서는 파라나주 정부가 러시아의 백신을 브라질 내에서 생산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들어 하루 수천명씩 감염되고 있는 필리핀에서도 러시아의 백신 무상 공급 제안을 반겼습니다.<br /><br />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"러시아를 믿는다며"며 백신 제공 제안을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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