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독립유공자 후손 재외동포 21명 '대한민국 국적' 취득

2020-08-12 7 Dailymotion

독립유공자 후손 재외동포 21명 '대한민국 국적' 취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해는 광복 7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.<br /><br />그러나 해방의 꿈을 이룬 후에도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이 많은데요.<br /><br />법무부가 독립유공자 후손 21명에게 대한민국 국적을 줬습니다.<br /><br />강은나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884년 경기도 파주에서 태어난 박찬익 선생은 일제의 황무지개척 요구에 반대 투쟁을 했습니다.<br /><br />만주로 망명해 독립군 기지 건설에 앞장 섰고, 학교를 세웠습니다.<br /><br />대한독립선언서에 서명한 39인 중 한 사람으로 상해 임시정부에서 외교 임무를 담당했습니다.<br /><br />1940년에는 임시정부 법무부장으로 임시정부 좌우합작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, 해방 후에는 동포들 귀국을 도왔습니다.<br /><br /> "숭고한 희생 정신과 애국 정신으로 대한민국 독립에 기여한 공을 인정하여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였으므로 위 증서를 수여합니다."<br /><br />중국에 살던 박찬익 선생의 외증손녀가 대한민국 국민이 됐습니다.<br /><br />국적법은 직계존속이 독립유공으로 한국 정부로부터 훈장·포장을 받으면 그 후손들에게 특별귀화를 허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50여 년이 흐른 지금 제가 한국 땅에 와서 대한민국 국적을 받게 되니 너무도 감격스럽습니다."<br /><br />박찬익 선생 외에도 군중을 규합해 독립만세 시위 행진을 하다 일제에 체포돼 옥고를 치른 하영규 선생의 후손 등 21명이 광복절을 앞두고 우리 국적을 취득했습니다.<br /><br /> "할아버지가 한국 독립을 위해서 투쟁하고 희생하신 덕분에 국적을 받게됐습니다. 할아버지에게 감사드립니다."<br /><br />법무부는 2006년부터 지금까지 365명의 독립유공자 재외동포 후손들에게 국적 증서를 수여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. (ra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