결혼식장 뷔페도 고위험시설…마스크·출입명부 의무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 초 코로나19 확산세에 봄으로 잡았던 결혼, 가을로 미룬 예비부부들 많으실 겁니다.<br /><br />가을 결혼식장 방역이 중요한 이유인데요.<br /><br />정부가 이 결혼식장 내 뷔페를 고위험시설로 지정하고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는 19일부터 결혼식장 뷔페를 이용하려면 출입명부를 작성해야 하고, 출입시 열이 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합니다.<br /><br />또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가 의무화되고, 공용 집게나 접시, 수저 등을 사용하기 전과 후에 손소독제나 비닐장갑을 사용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이를 어기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 300만원까지 벌금을 물 수 있고, 사업장에는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질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6월부터 뷔페 전문 음식점은 고위험시설로 관리돼왔지만, 결혼식장 뷔페는 포함되지 않아 '방역 구멍'이라는 지적에 따른 조치입니다.<br /><br /> "많은 사람들이 모여 식사하면서 대화를 함에 따라 감염 전파의 위험이 높아 별도로 방역수칙을 마련해 …"<br /><br />장례식장의 방역관리도 강화됩니다.<br /><br />우선 '사전설명의무제'를 도입해 장례식장 측이 유족과 계약을 맺기 전에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상세하게 설명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예방수칙에는 마스크 미착용자의 이용을 제한하고 음식 제공을 간소화할 것과 조문 시 악수보다 목례, 거리유지 등의 내용이 담깁니다.<br /><br />또 유족과 조문객 간의 거리두기를 위해 분향실 바닥에 스티커나 안내 문구를 표시해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하고, 전자출입명부 도입을 권고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집단감염 우려가 높은 이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에 대해 수시로 현장 점검을 벌일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. (jin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