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50일 동안 계속된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오늘(12일) 전국 낮 최고기온은 30도를 웃돌았습니다.<br /> 장마는 모레(14일)부터 다시 이어지다가 주말인 오는 16일 끝날 전망입니다.<br />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시민들이 우산 대신 양산을 쓴 채 거리를 걷고, 공원에 나와 땀을 흘리며 몸을 풉니다.<br /><br /> 기록적인 장마가 모처럼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이번에는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.<br /><br />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장마전선을 멀찍이 밀어올렸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낮 최고기온이 서울 33.7도, 대구 34도, 경기 광주시가 35.6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송지섭 / 서울 신대방동<br />- "오랜만에 날씨가 좋아진 거 같아서 자전거를 타기 위해서 나왔는데 너무 더운 것 같고 찜질방 같아요."<br /><br /> 비는 내일(13일)까지 주춤하다가 모레(14일)부터 수도권과 강원 영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