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확진 다시 50명대…롯데리아 직원 집단감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도권과 부산 등지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50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엔 패스트푸드점 롯데리아 직원 모임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접촉자 추적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자가 54명 새로 발생해 17일 만에 다시 50명대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국내 감염자는 지난달 22일 이후 20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선 지난 6일 모임을 가진 롯데리아 직원 19명 가운데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1명이 먼저 확진된 뒤 추가 감염자가 속출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모임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 "중구 지점에 있는 근무자들이 회의를 한 겁니다. 점포에서 회의를 했고 회의가 끝나고 저녁 식사까지 했고…"<br /><br />보건당국은 6일 오후 5시부터 7일 오전 2시 사이 광진구 치킨뱅이 능동점 방문자 중 유증상자는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고 롯데리아는 점포 7곳을 닫고 방역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방역당국 조사에선 기존 집단감염과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에선 용인 대지고등학교와 죽전고등학교 학생들이 잇따라 확진돼 14일까지 수업을 온라인으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부산 부경보건고등학교 병설중학교 성인반 학생 가족 중 격리자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보건당국은 재학생 확진자인 60대 여성의 부산 사하구 소재 다단계업체 방문 사실을 확인해 이 시설 방문자도 조사 중입니다.<br /><br />김포 주님의 샘 장로교회에서도 교인과 직장동료 등이 추가 확진됐고 서울 관악구 은천재활요양병원 입소자와 가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교회, 학교에 이어 패스트푸드업계까지 집단감염이 번지자 방역당국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