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하동과 전남 구례, 충남 천안을 KTX를 타고 잇따라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 주민들을 위로하면서,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도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수해복구 작업이 한창인 경남 하동 화개장터를 문재인 대통령이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휴가철을 앞두고 가득 채워놓은 상품이 모두 젖어버린 상황 앞에서 문 대통령이 상인들을 위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누가 될까봐 빨리 오지 못했습니다. 그래도 대통령이 달려오면 그나마 위로나 격려가 되고 행정 지원도 빠르게 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왔습니다.] <br /> <br />[화개장터 상인 : 화개장터 상인들이 전부 다 영세상인이기 때문에, 이걸 자기들 스스로는 이걸 할 수가 없기 때문에, 어찌 하더라도 대통령님께서 우리 화개장터를…] <br /> <br />이웃한 구례 5일장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각지에서 달려온 자원봉사자에 중장비까지 투입됐지만, 다시 장사를 시작하려면 얼마나 걸릴지 막막합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실제로 무슨 피해액을 계산 안 해봐도, 눈으로만 봐도 특별재난지역 요건에 해당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특별재난지역을 신속하게 지정하고, 여건이 안 되면 읍·면 단위 등 세부적으로 지정하는 것도 검토하도록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폭염 속에서 복구작업을 하다 2차 피해가 생기거나 코로나19 방역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신경써줄 것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구례, 하동에 이어 충남 천안 수해 현장까지 하루에 760여km를 이동하는 강행군을 소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복구 작업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현장 수행과 의전을 최소화하고, 식사와 현황 보고도 KTX 열차 안에서 이뤄졌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81219373584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