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법무부가 검사장 인사에 이어 이번엔 윤석열 검찰총장의 핵심 측근 4곳의 자리를 아예 없애는 대검찰청 직제개편안을 예고했습니다.<br /> 윤 총장의 '힘 빼기'에 쐐기를 박는 모양새인데, 간부들의 사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 손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법무부가 윤석열 검찰총장을 보좌하는 차장검사급 4자리를 모두 폐지하는 내용 등이 담긴 직제개편안을 대검찰청에 내려 보냈습니다.<br /><br /> 이 중 수사정보정책관은 범죄 첩보 수집, 반부패·강력부 선임연구관은 일선 반부패부의 '관제탑' 역할, 공공수사정책관은 전국의 공안 사건을 조율하는 핵심 자리입니다.<br /><br /> 총장의 눈과 귀를 담당하는 보직이 모두 사라지는 셈입니다.<br /> <br /> 반면 형사부와 감찰부는 확대 개편됩니다.<br /><br /> 형사부는 형사3과 등 3개 과가 신설돼 5개 과로 늘고, 인권부는 폐지하는 대신 핵심인 인권감독과를 감찰부 산하로 이관했습니다.<br /><br /> 검찰 안팎에서는 2년 전 개혁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