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집중호우 피해를 본 전남 구례에서만 재산 피해가 천2백억 원을 넘어 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복구작업이 이뤄지고는 있지만, 모든 재산을 잃은 주민들 심정은 그야말로 망연자실입니다. <br /> <br />나현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장비가 동원돼 주택과 축사에서 나온 잔해를 정리합니다. <br /> <br />그렇지 않아도 성한 데 없이 부서졌는데, 혹여 붕괴라도 될까 봐 지붕과 벽을 뜯습니다. <br /> <br />집중호우 피해를 본 지 닷새가 됐지만, 동네는 그야말로 융단 폭격을 맞은 듯합니다. <br /> <br />주택에서 나온 잔해들입니다. 얼마 전까지 집을 받쳐주고 비바람을 막아줬지만, 지금은 쓰레기가 되다시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람들이 달라붙어 복구에 나서 보지만,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물이 차오른 이후 소들이 올라가 있던 지붕은 구멍이 송송 나서 쓸 수 없을 지경입니다. <br /> <br />애지중지하던 소들이 떠내려갔고, 집 안에 집기도 쓰지 못하게 돼 한숨만 나옵니다. <br /> <br />[안재민 / 전남 구례 양정마을 주민 : 복잡하네. 뭐 옷이 입을 게 있어 이불이 있어 뭐가 있어?, 아무것도 없으니까….] <br /> <br />인근 오일장도 피해는 마찬가지입니다. <br /> <br />2m 넘게 물이 차버린 터라, 남아난 게 없습니다. <br /> <br />복구에 온 힘을 쏟지만, 다시 장사하기까지는 멀어 보입니다. <br /> <br />[김연심 / 오일장 상인 : 저녁에 (집에) 가면 울어요. 힘들어서. 이거 꺼내는 데 제 자리 잡기까지는 모르겠어요. 한 달은 걸리려나….] <br /> <br />전남 구례에서만 전체 가구 10%가 침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민은 천3백 명, 가축도 3천6백 마리가 피해를 봤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합하면 재산 피해만 천2백억 원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[김순호 / 전남 구례군수 : (가구당) 최소 3천만 원 이상은 피해가 날 거라고 봅니다. 그러면 우리 주민은 뭘 먹고 삽니까. 정말로 막막하거든요. 그래서 정부에서 특별재난 지원금을 2백만 원이 아닌 10배 정도는 해줘야 한다고 봐요.] <br /> <br />구례에 자원봉사자만 2천 명이 투입돼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, 완전히 복구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나현호[nhh7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81222124090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