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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4년 전 아버지처럼...'부전자전' 이정후의 자유형 슬라이딩 / YTN

2020-08-12 9 Dailymotion

프로야구 키움의 이정후 선수가 탄성이 나오는 절묘한 슬라이딩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공교롭게 아버지 이종범 전 코치가 14년 전 선보인 슬라이딩과 닮은꼴입니다. <br /> <br />야구 팬 사이에선 '자유형 슬라이딩'으로 불리는데 얼마나 똑같은지 확인해보시죠. <br /> <br />김재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익수 옆 안타를 친 이정후가 1루를 찍더니 기습적으로 2루로 뜁니다. <br /> <br />우익수 송구가 먼저 도착해 타이밍상 아웃이 유력했지만, 결과는 세이프. <br /> <br />이정후는 지능적인 슬라이딩으로 태그를 피하며 단타를 2루타로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화의 비디오판독 요청으로 전광판에 느린 화면이 나오자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. <br /> <br />왼손을 들어 올려 태그를 피한 뒤 몸을 비틀며 오른손으로 베이스를 터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자유형 또는 밑장빼기 슬라이딩으로 불리는 기술입니다. <br /> <br />이정후의 야구 센스를 보여주는 유려하고 기술적인 동작입니다. <br /> <br />[중계방송 캐스터 : 세이프 아웃 여부를 떠나서 저 기교 자체가 대단하네요.] <br /> <br />이정후가 선보인 '자유형 슬라이딩'의 원조는 아버지 이종범 전 코치입니다. <br /> <br />14년 전인, 2006년 준플레이오프 2차전, 그때도 상대 팀은 한화였습니다. <br /> <br />[당시 중계방송 : 세이프 됩니다. 세이프. 세이프 됩니다. 세이프] <br /> <br />당시 37살 노장 이종범은 2020년의 아들처럼 양손을 바꿔가며 태그를 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[2016년 준PO 2차전 중계방송 : 여기서 들어오는 걸 보고 피합니다. 팔을 피해 들어갔어요. 그렇습니다. 아! 정말 대단합니다.] <br /> <br />14년의 시차를 두고 평행이론을 보는 듯한 야구천재 부자의 절묘한 슬라이딩에 팬들은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야구의 재미를 만끽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재형[jhkim03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20081300392248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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