폭염 속 최장 장마 51일째…주말 막바지 장맛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해 장마는 사상 처음으로 51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(13일)까지는 장마가 주춤하겠지만, 내일(14일)부터는 다시 중부를 중심으로 많은 장맛비가 쏟아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사상 처음으로 장마가 51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2013년 49일 기록을 넘어섰고, 가장 늦게 끝난 1987년 8월 10일 기록도 연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장마가 오는 일요일까지 이어진다는 예보여서 기록은 54일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현재 장마전선은 남쪽의 덥고 습한 공기에 세력에 밀려 북한 지방까지 올라갔습니다.<br /><br />장마 구름 대신 무더운 공기가 한반도 상공을 뒤덮으면서 내륙은 찜통더위 기승입니다.<br /><br />대구를 포함한 영남과 강원 영동, 제주에 폭염경보가, 내륙 대부분 지역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서울에도 8월 들어 첫 폭염특보가 발령됐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열기에 습도까지 더해지면서 체감온도가 33도를 웃도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합니다.<br /><br /> "덥고 습한 가운데 낮 동안 볕으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전국 많은 곳에 폭염특보가 확대되었습니다."<br /><br />뜨겁게 달궈진 지면 열기가 상공의 대기를 불안정하게 만들어서 내륙에는 강한 소나기 지나겠습니다.<br /><br />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장맛비는 금요일부터 다시 시작됩니다.<br /><br />특히 주말에는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쏟아질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광복절 연휴가 지나면 장마전선이 북쪽으로 완전히 물러나면서 역대 최장 장마가 끝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. 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