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이어 내린 비로 물이 가득 찼던 서울 잠수교와 일대 한강 공원이 12일 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시설물이나 도로 등 곳곳이 훼손돼 있어서 잠수교 통행과 공원 출입은 아직 통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홍성욱 기자! <br /> <br />대청소 작업이 시작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제가 지금 나와 있는 이곳이 바로 잠수교 인근 한강공원입니다. <br /> <br />오전에는 12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잠수교 위에서 이곳 상황을 전해 드렸는데 지금은 이곳으로 오후에는 이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도 물이 가득 차 있던 곳입니다. <br /> <br />새하얀 현수막이 이렇게 물에 잠기면서 누렇게 변했고요. <br /> <br />물이 얼마나 차 있는지 확인을 해 보면 나무 위에 쓰레기와 잡초가 걸려 있는데 바로 저 높이까지 물이 가득 차 있었던 겁니다. <br /> <br />물이 빠지면서 바닥이 드러났는데 바닥은 이렇게 진흙이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장화를 신고 들어왔는데 이렇게 발목까지 진흙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진흙을 걷어내는 작업이 한창인데요. <br /> <br />이 모습을 보면 마치 거대한 늪지대를 연상시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진흙을 치우는 작업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중장비를 이용해서 쌓인 진흙을 치우는 작업이 진행 중인데 오전 6시부터 작업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살수차와 덤프트럭 등 장비 167대가 투입됐고 인력은 130명이 동원됐습니다. <br /> <br />비가 오지 않아서 다행인데 기온이 올라가면서 작업하는 분들의 고생이 정말 많습니다. <br /> <br />점심도 도시락으로 때우고 계속해서 작업 중인데요. 역대 가장 긴 장마로 한강공원이 침수돼 이용을 못 했는데 이번 작업이 마무리되면 다시 공원 산책로 이용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시설물 훼손도 많고 곳곳에 진흙이 쌓여 있어서 지금 당장 한강공원을 이용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합니다. <br /> <br />워낙에 쌓인 진흙의 양이 많아 한강공원을 본래 모습으로 되돌리고 다시 개방하는 것은 이르면 이번 주말, 늦으면 다음 주 월요일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청소와 복구작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조금 더 기다려주시면 좋겠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잠수교도 모습을 드러냈는데 아직 통행은 제한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잠수교, 완전히 모습을 드러냈는데 12일 만입니다. <br /> <br />역대 최장 기간 동안에 모습을 드러낸 건데요. <br /> <br />제 뒤로 멀리 보이는 게 바로 반포대교입니다. <br /> <br />그 아래 잠수교가 있는데요. <br /> <br />수위는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1316273338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