’다크웹’ 마약사범 395명 검거…전문수사팀 구성 <br />다크웹서 대마 판매…가상 화폐로 1억여 원 챙겨 <br />올해 7월까지 다크웹 마약 판매 395명 검거 <br />경찰, ’다크웹 전문수사팀’ 운영…상시 단속 강화<br /><br /> <br />특수 브라우저를 이용해야 접속할 수 있는 온라인상 어둠의 공간 '다크웹'이 마약 거래 온상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크웹에서 마약류를 팔다 검거된 피의자가 올해만 400명 가까이 이르자 경찰이 전담수사팀을 꾸려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도 고양시 주택. <br /> <br />붉은 조명 아래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식물, 다름 아닌 대마입니다. <br /> <br />일당 9명이 관리한 '대마 생산공장'에서 경찰이 압수한 대마는 55kg, 무려 55억 원어치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주로 다크웹에서 팔면서 가상화폐를 받아 챙겼는데 적발된 규모만 8 비트코인, 1억여 원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압수수색에 나선 경찰이 찬장에서 봉지째 무언가를 꺼냅니다. <br /> <br />환각효과가 대마초보다 10배나 높은 액상대마입니다. <br /> <br />전자담배로 흡연할 수 있도록 카트리지에 담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일당 7명은 원료를 밀반입해 액상대마를 만든 뒤 다크웹에서 50여 명에게 팔아넘겨 억대 수익을 챙겼습니다. <br /> <br />[박영식 /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: 어차피 다크웹 자체가 익명성이 보장된, 보안성이 보장된 공간이기 때문에 대놓고 광고를 하는 겁니다. 사진을 직접 올려놓고 그램당 얼마, 카트리지 한 개에 10만 원, 12만 원, 비밀 댓글로 거래하는 겁니다.] <br /> <br />다크웹에서 마약류를 판매하다 붙잡힌 피의자는 올해만 395명. <br /> <br />재작년과 지난해엔 80명대였는데 올해 검거자 수가 급증한 겁니다. <br /> <br />추적기법이 발달한 덕분이기도 하지만, 다크웹을 이용한 마약 범죄가 늘고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다크웹 마약 시장 규모도 커질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. <br /> <br />경찰은 '다크웹 전문수사팀'을 꾸려 수사 전문성을 높이고 상시 단속 체제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안윤학[yhahn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1316533877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