용인 수지서 사흘새 학생 등 8명 코로나 확진판정…지역사회 비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기 용인시 수지에서 사흘새 고교생 6명 등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 감염자가 나온 두 학교는 서로 이웃해 있고 생활권까지 겹치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기도 용인 수지 죽전동에 있는 한 고등학교입니다.<br /><br />학생들이 운동장에서 코로나19 검체검사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학교 학생 4명과 가족 2명 등 6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자 방역당국이 검사에 나선 겁니다.<br /><br />학생과 교직원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들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략 300여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당초 인근에 있는 다른 고등학교 1학년 학생 2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들과 접촉한 이 학교 학생 4명과 가족 2명이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자 1학년 전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확대한 겁니다.<br /><br />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는데 두 고등학교를 사이에 둔 마을 주민들은 불안합니다.<br /><br />학원이나 음식점 등 학생들이 이용하는 생활권이 겹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학생들이 많잖아요. 그러면 확산될 조짐도 많고 하니까 걱정이 되죠."<br /><br /> "행동반경이 겹칠 수 있으니까 그런 게 걱정되기도 하죠."<br /><br />두 고등학교의 확진 소식에 인근의 다른 학교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의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형제자매가 해당 학교에 다니거나 같은 학원에 다니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들 고등학교는 14일부터 2주간 여름방학에 들어가는데 경기도교육청은 학생, 학부모들에게 생활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