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코스피가 지수가 2년 2개월 만에 2400을 돌파하면서 질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> <br>엄청나게 풀린 뒤 갈 곳 없는 돈을 증시가 빨아들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. <br> <br>안건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증시의 질주는 아흐레째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5.18포인트 오른 2437.5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. <br> <br>외국인은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3500억 원 가까이 순매수해 상승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<br> <br>최근 상승세를 이끌었던 전기차 관련주는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지만 보험과 유통, 게임, 금융, 문화, 서비스 등 다양한 종목이 고르게 올랐습니다. <br><br>오늘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3월 1400선까지 추락했던 코스피는 다섯달 만에 70%가량 상승해 2400선을 돌파한 상황<br> <br>이 기간 시가 총액도 700조 원 늘었습니다. <br> <br>미국 물가의 긍정적인 움직임과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으로 경기가 나아질 것이란 희망이 반영됐지만, 지금의 증시를 밀어 올리는 원동력은 시중에 풀린 수천 조 원대의 막대한 유동성입니다. <br><br>증시 투입을 기다리고 있는 증권사 투자자 예탁금도 3월초 32조 원대에서 역대 최대인 51조 원을 돌파했을 정도.<br> <br>실적에 비해 주가가 과열됐다는 지적도 있지만 올해 안에 코스피가 2500을 거뜬히 넘을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우세합니다. <br> <br>[한대훈/SK증권 연구원] <br>"각국 정부나 중앙은행 역시 당분간 완화정책을 펼 것으로 기대돼 당분간 주식시장이 상승할 수 있는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보고요." <br> <br>하지만 대출을 받아 주식에 투자하는 이른바 '빚투' 규모도 15조 원이나 돼 과도한 투자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안건우입니다. <br>srv1954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이준희 <br>영상편집: 정다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