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산강따라 쓰레기 밀려와 ’둥둥’…목포 앞바다 엉망 <br />목포 앞바다 부유물 만 톤…어선 피해 막으려 차단막 설치 <br />목포시청 공무원 동원해 정화활동…쓰레기 쉴새 없이 밀려와<br /><br /> <br />지난 집중 호우로 내륙 산간 지역만 피해를 본 게 아닙니다. <br /> <br />영산강 상류에서 떠내려온 쓰레기들로 목포 앞바다가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당분간 수문이 개방되는 터라 목포 앞바다 쓰레기 유입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나현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온갖 나무와 풀, 쓰레기가 뒤범벅됐습니다. <br /> <br />언뜻 땅처럼 보이지만, 자세히 보면 바다 위에 둥둥 떠다니는 것들입니다. <br /> <br />생활 폐기물은 물론이고, 커다란 짐승 사체도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집중 호우 이후, 영산강 하류와 목포 앞바다로 쓰레기들이 몰려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목포에 있는 한 선착장입니다. <br /> <br />강물을 따라 떠내려온 쓰레기들이 해안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목포 앞바다를 차지한 쓰레기는 만 톤, 그야말로 바다 곳곳이 쓰레기장이 돼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쓰레기가 떠내려가다가 어선에 피해를 줄 수 있어서 임시로 차단막을 설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썩기 시작하면 오염이 더 심각해지기 때문에 서둘러 건져냅니다. <br /> <br />[천에녹 / 목포 신흥동 주민자치회장 : 정말 엄청난 쓰레기가 밀려와 있고, 이 쓰레기를 어떻게 하나 많은 고민이 있었는데…. 많은 주민이 참여해서 이 쓰레기를 빨리 치워서….] <br /> <br />상황이 이렇자 지자체는 전 직원을 동원해 바다 정화활동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치우고 치워도, 처리되는 쓰레기보다 밀려오는 쓰레기가 더 많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[김종식 / 전남 목포시장 : 앞으로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많은 인력과 장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지만, 빠른 시일 안에 쓰레기를 치워서 다시 아름다운 목포항이 유지되도록….] <br /> <br />심지어 목포 앞바다로 나가는 관문인 영산강 하굿둑에도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쌓여 있는 상황, 이 때문에 수문 방류가 이뤄지는 오는 15일까지 목포 앞바다에 쌓이는 쓰레기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나현호[nhh7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81321453889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