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댐방류탓 vs 폭우탓"…잇단 항의방문 속 공방격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 주말 섬진강과 금강 유역에서 발생한 물난리 사태를 두고 책임공방이 격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자체들은 댐에서 일방적으로 방류한 것이 주된 피해 원인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댐 관리를 책임진 수자원공사측은 폭우를 예측할 수 없어 발생한 불가항력적 상황이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영만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최근 막대한 폭우 피해를 당한 전북 임실·남원·순창과 전남 곡성·광양 등 섬진강 유역 5개 시군 단체장들이 수자원공사를 항의 방문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번에 8월 8일부터 10일까지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지 않습니까. 그런데 수자원공사에서 물 관리를 잘못해서 하류지역에 또 상류지역은 말할 것도 없고 피해가 엄청나게 많았습니다."<br /><br />섬진강댐에서 방류량을 급격히 늘리는 바람에 피해가 커졌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이들은 피해보상과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수자원공사측은 해당 지역의 피해복구를 적극 지원하겠다면서도 책임 문제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.<br /><br /> "앞으로 있을 수해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…정부 차원에서 있을 조사단이 구성되면 그 부분에 대해서도 최선을…"<br /><br />이들 단체장들은 환경부도 방문해 수해 원인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충북 영동·옥천과 충남 금산 등 금강 유역 기초 단체장들도 수자원공사를 방문해 이번 수해는 인근 용담댐의 일방적인 방류로 인한 인재라고 항의했습니다.<br /><br />잇단 지자체들의 문제제기에 수자원공사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항변합니다.<br /><br />수공 측은 "최근 강우의 불확실성이 너무 커서 미리 알기가 힘들었다"면서도 방류에 대해선 매뉴얼대로 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수해를 당한 지역에선 도의회 차원에서 특위를 구성해 자체 원인규명활동에 나서는 한편, 국회에도 댐조사특위 구성을 건의하기로 해 논란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. (ym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