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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도권 중심 지역 발생 확산세…방역당국 "일촉즉발"

2020-08-13 0 Dailymotion

수도권 중심 지역 발생 확산세…방역당국 "일촉즉발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도권 중심의 코로나19 지역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.<br /><br />교회와 시장 상가, 학교 등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규모도 커지고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조성미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그제 하루 56명이 발생해 1만 4,770명으로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중에서 지역 발생이 47명으로 해외유입의 5배를 웃돌았는데요.<br /><br />지역 발생 확진자 수는 지난 달 3일 49명 이후 41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아직 공식 통계가 나오지 않았지만, 어제도 수도권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났는데요.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어제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확진자가 5명이 됐고, 지난 11일 감염자가 처음 나온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누적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유명 패스트푸드 업체인 '롯데리아' 관련 확진자는 현재 11명입니다.<br /><br />지난 6일 모임 참석자 19명과 직장내 접촉자 등 모두 53명을 검사한 결과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중구 청계천로 통일상가에서 의류도매업을 하는 상인 부부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입주 점포 수가 600여개에 달하는 이 상가를 임시 폐쇄 조치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서울시가 어제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새로 파악한 확진자는 22명으로 그제 하루 신규 확진자 26명에 버금갔습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서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가 20명대로 나온 것은 지난 6월 11일 이후 약 2달 만입니다.<br /><br />경기 용인시의 죽전고·대지고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격리 중이던 학생과 가족 등 3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8명으로 늘었고, 충남 태안에서는 일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부산에서도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해 해운대구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현재까지 3명이 감염돼 당국이 정확한 감염 경로와 추가 확진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감염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이른바 '깜깜이' 환자 비율도 높아졌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감염 경로를 명확히 알 수 없는 '깜깜이'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도 문제입니다.<br /><br />지난달 31일부터 최근 2주간 방역당국에 신고된 확진자 501명 가운데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사례는 67명으로, 13.4%에 달합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최근 확산세에 대해 지난 5월 이태원 클럽 감염 사태 때보다 더 우려스러운 일촉즉발의 상황이라면서,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현재 1단계인 '사회적 거리두기'를 2단계로 상향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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