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남대문시장에 이어 동대문 상가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등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방역 당국은 "현재 상황이 지난 5월 이태원 클럽 감염 사태 때보다 심각하다"고 우려했습니다. <br />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어제(13일) 0시 기준 25명으로 집계된 서울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숫자가 간밤에 두 명 더 늘었습니다.<br /><br /> 서울시는 중구의 한 의류 상가 도매업자 두 사람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국내에서 어제(13일) 하루 발생한 확진자 47명과 합하면 모두 49명입니다.<br /><br /> 49명 가운데 43명이 서울과 경기도일 만큼 수도권 지역발생 확산세가 예사롭지 않습니다.<br /><br /> 시장과 교회, 학원가, 음식점 같은 밀집시설이 감염장소인 만큼 오늘(14일)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 방역 당국은 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 감염 사태 때보다 우려된다며 방역수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