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1대 국회 첫 원내사령탑인 더불어민주당 김태년,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나란히 취임 100일을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양당의 분위기는 사뭇 다른데요. <br /> <br />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최근 통합당에 추월당한 지지율을 의식한 듯 현안에 집중한 반면,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대근 기자!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어제 취임 100일이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김태년 원내대표, 지난 5월 7일 임기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20대 국회 막바지, n번방 방지법 등을 여야 합의로 처리하며 수월한 출발을 보였는데요. <br /> <br />21대 국회 원내 상황은 녹록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과의 대립은 개원 협상부터 시작됐는데요. <br /> <br />법사위원장 자리를 둘러싼 대립 끝에 결국 18개 상임위원장 자리를 민주당이 모두 가져갔고, 통합당은 거대 여당의 독주라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부동산 폭등에 대응하기 위한 종부세 강화, 임대차 3법을 처리하는 과정도 순탄치 않았는데요. <br /> <br />결국 부동산법에 반대한 통합당이 표결에 불참한 가운데 법안을 처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적극적인 리더십이라는 평가도 있었지만, 야당과 불통을 지적받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한 비판 여론 등으로 통합당에 지지율이 역전되면서 취임 100일에 구름이 끼었다는 말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관례적으로 하는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도 수해 복구를 이유로 다음 주로 미뤘는데요. <br /> <br />이런 여러 상황을 고려한 듯 오늘 회의에서도 현안에 집중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년 원내대표는 오늘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과 내일 광복절 75주년을 앞두고 일본의 사과를 촉구하고, 집단 휴진에 들어간 의사협회를 향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이 취임 100일인데 분위기는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래통합당은 지지율 반등으로 고무된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회의에서 여론조사 결과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그러면서도 민주당에 대한 견제는 놓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주 원내대표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가 민주당이 자신을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지적했는데요. <br /> <br />176석 거대 여당의 힘으로 독주하고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81410420695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