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공의·전임의 상당수 오늘 파업 참여…규모 커질 듯 <br />의사협회 "오전 8시부터 24시간 동안 집단 휴진" <br />의사협회, 지역별로 파업 집회 개최 예정<br /><br /> <br />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등 4대 의료 정책 철회를 요구하며 의료계가 오늘 하루 총파업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의사협회 주도의 이번 파업엔 전공의와 전임의가 동참하고 상당수 병원과 동네 의원들이 휴진할 예정이라 정부는 비상대응 체계 가동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대병원에 YTN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. 신준명 기자! <br /> <br />파업 내용부터 정리해보죠. <br /> <br />지난 7일 전공의 파업보다 규모가 더 커졌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7일은 전공의 파업이었고 오늘은 의사협회 주도의 파업입니다. <br /> <br />전국의 동네 병·의원 의사가 대거 휴진하고 여기에 전공의와 전임의도 동참하는 형식입니다. <br /> <br />파업은 오전 8시 전공의들부터 시작됐는데 하루 동안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지역별로 파업 일정은 다른데 일단 서울, 부산, 대구, 광주, 대전 등 5개 권역에서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서울대병원 측은 의료계 파업으로 인한 진료 차질을 우려해 일부 전공의들에게 연차 사용과 외출을 불허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습니다. <br /> <br />위반 시 불이익을 경고하기까지 했는데요, <br /> <br />문자 메시지를 받은 의료진은 전공의의 5분의 1수준인 인턴 90여 명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파업은 의사협회 주도라 개원의들의 휴진이 많을 텐데 자칫 진료 공백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현재 신고된 휴진율은 얼마나 됩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오후 6시 기준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의 24.7%가 해당 지자체에 휴진 신고를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날보다 1,300여 곳이 더 늘었는데 휴가철임을 고려할 때 오늘 휴진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복지부는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지역은 휴진율이 40%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각 지자체에 일정 비율 이상 휴진이 예상되면 진료 개시 명령을 내리라고 지침을 내려 실제 시행될지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의료법에 따른 조치인데 위반한 의료기관은 업무정지 15일, 의료인은 3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병원협회 등에는 24시간 응급실 운영과 오늘 하루 연장 진료를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형 병원들은 지난 7일 전공의 파업 때와 비슷하게 대비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필수 의료 분야는 유지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1412571884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