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광복절 당일 일부 단체들이 대규모 집회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가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한 가운데, 집행정지 가처분신청도 법원에 속속 접수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충돌 우려뿐 아니라 감염 확산 우려도 큽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박희재 기자! <br /> <br />서울시가 집회금지 조치한 단체만 30여 곳이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가 오늘 브리핑을 열고 단체 33곳에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종교시설, 남대문 시장 등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다시 나오면서 내린 조치인데요. <br /> <br />집회금지 구역에 신고한 단체는 모두 17곳이고 금지구역 외 지역에 신고한 단체는 어제보다 7곳이 늘어 모두 24곳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단체 8곳은 양쪽 모두 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집회 신고한 인원은 모두 11만 5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단체 7곳이 집회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거나, 의견제시가 없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주요 대규모 집회를 살펴보면요. <br /> <br />우리공화당은 내일 낮 12시 서울 한국은행 앞에 모여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고, <br /> <br />주최 측은 최소 만 명 정도가 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같은 시간에 4·15 선거부정 국민투쟁본부는 을지로 입구에 모입니다. <br /> <br />세 시간 뒤인 오후 3시엔 민주노총에서 안국역 앞에 모여 집회를 이어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사랑제일교회 측은 서울 종로구 사직로에서, 국가비상대책국민위원회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근처에서 각각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단체들은 집행정지 신청도 속속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가 내린 행정명령에 대해 광복절날 집회를 강행하는 단체들이 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서를 접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 11시 기준으로 서울행정법원에는 집행정지 등 신청만 모두 10건이 넘었는데요. <br /> <br />여기엔 앞서 설명했던 민주노총과 우리공화당 등이 포함돼있습니다. <br /> <br />4·15부정선거국민투쟁본부가 낸 신청서를 보면, 서울시가 내린 행정명령이 헌법에 명시된 집회의 자유를 침해하는 처분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는데요. <br /> <br />감염병 위험이 있다고 해도 집회 자유를 금지하기 위해선 최소한의 범위에서 객관적 근거를 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투본 측은 서울시가 앞서 감염 우려에도 박원순 전 서울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1412560921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