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천 군남댐 수위 평소와 비슷…복구작업 이어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폭우로 많은 피해를 본 연천군 등 경기북부지역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오전 한때 폭우가 쏟아졌지만 군남댐 수위는 큰 변화는 없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경기도 연천군 군남댐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이곳은 구름은 잔뜩 끼어있지만, 비는 그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안전을 위해 군남댐으로 이어지는 통행로에는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통행금지선이 설치돼 있습니다.<br /><br />군남댐 관리 당국에 따르면 군남댐 수위는 현재 25m 정도로 평소 수위인 23m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.<br /><br />현재 댐으로 들어오는 물과 내보내는 물의 양도 초당 약 450톤 수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 만큼이나 눈 여겨봐야 할 것이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의 수위입니다.<br /><br />필승교의 수위는 현재 1.36m로 위기대응 관심 단계인 7.5m에 한참 못 미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주말에도 비 예보가 있기 때문에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연천군의 피해복구 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희가 군남댐에 오기 전에 연천군 군남면의 수해 복구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이른 아침부터 28사단 군장병들과 지역 봉사단체 회원들이 복구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여러 동의 비닐하우스에 있는 농작물들이 비 피해를 입어 누렇게 변해, 이를 치우는 작업이 한창이었습니다.<br /><br />오전에 기습 폭우까지 내려 작업이 더디게 이어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수해 주민은 군부대와 봉사단체에 고마움을 표하면서도 피해를 입은 농작물을 바라보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복구 작업을 하루 속히 완료해 다시 농작물을 심겠다는 말도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주민분의 이야기 직접 들어보죠.<br /><br /> "어차피 심어야하니깐 또 농사꾼이라는 거는, 그래서 군부대하고 연천군 자원봉사대 여러분들이 와주셔서 빨리 하우스에 있는 작물들을 거둬내고 그리고 나서 여기에 파종을 다시 해가지고…"<br /><br />하지만 오늘도 기습적인 폭우가 내렸고, 주말 비 예보도 있어 도움의 손길은 절실해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군남댐에서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