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오전 비가 시작됐던 경기 북부 지역은 먹구름이 가득 끼어 있는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등 관계 당국은 또다시 홍수나 산사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. 홍민기 기자! <br /> <br />그곳 날씨는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금 비는 잦아들었지만, 하늘은 비구름으로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비는 지금까지 소강상태를 유지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곳 군남댐도 큰 변화 없이, 13개 가운데 절반 정도인 7개 수문만 열어 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댐의 현재 수위는 평소보다 약간 높은 25m로, 댐이 꽉 차는 한계 수위인 40m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상류에서 들어오는 물의 양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어, 군남댐에서도 초당 450톤 정도의 물을 내보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임진강 상류 필승교와 하류에 있는 삼화교, 비룡대교를 지나는 물 높이도 계속 1m에서 5m 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언제든지 비가 쏟아질 수 있는 만큼, 군남댐을 관리하는 한강수자원공사는 긴장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오늘 오후에도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많은 비가 내리진 않은 만큼, 본격적으로 비가 쏟아지는 것은 오늘 저녁부터 내일 낮 사이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 지방에도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제가 있는 군남댐은 북한 황강댐에서 흘러오는 물을 맞닥뜨리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만약 황강댐에서 물을 방류할 경우 군남댐은 수문을 추가로 열어 댐이 넘치지 않도록 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임진강 하류 지역에서는 또다시 침수 피해가 날 수 있으므로, 이 지역에 계시는 분들은 지자체의 안내나 재난 문자에 귀를 기울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집중호우로 인한 지금까지 피해 상황도 정리해 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행정안전부는 어제 하루 전국 11개 시도에서 89세대, 180여 명이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비닐하우스는 5천여 동이 침수됐고, 4천5백 채 넘는 주택에도 물이 들어차는 등 시설 피해도 2만 건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경기도에서는 아직 이재민 306명이 대피해 있는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일부터 경기도 지역에 발생한 산사태는 모두 213건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어제까지 중부지방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면서, 경기도 지역에서 산사태를 피해 집을 떠났던 주민들은 모두 집으로 돌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1416201323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