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일 만에 100명대…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검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일만에 100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경기지역 교회발 확산이 심상치 않은데요.<br /><br />정부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하는 방안의 검토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이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103명 나와 누적 확진자가 1만4,873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24일 113명 이후 하루 신규 확진자가 처음 100명을 넘은 겁니다.<br /><br />지역사회 감염자가 85명, 해외유입 확진자가 18명입니다.<br /><br />지역 감염자 수도 88명이었던 3월 30일 이후 136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 보면 경기 38명, 서울 31명, 인천 3명 등 수도권에서만 72명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경기도에서는 교회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와 관련된 추가 감염자가 60명이나 나오면서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72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경기 고양 기쁨153교회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 확진돼 총 24명이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는 도내 전체 종교시설에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서는 동대문패션타운 통일상가의 상인 부부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4명으로 늘었고, 롯데리아 직원 모임과 관련된 확진자도 4명이 더 늘어 15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현 상황을 매우 엄중하다고 평가하고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면 교회들에 대해 '핵심 방역수칙 의무화' 조치를 다시 시행할 수밖에 없다며 교회들의 자율적 노력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. (jin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