與 '초비상' 속 자성론 대두…이해찬 "엄중히 받아들여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각종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미래통합당에 역전되거나 격차가 좁혀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총선 승리 넉달만에 추락한 지지율에 민주당의 위기감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이 동시에 급락했다는 여론조사 성적표를 받아든 민주당의 표정은 어두웠습니다.<br /><br />이해찬 대표는 지지율 하락 문제를 굉장히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높은 지지를 얻었던 만큼 그에 맞는 책임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고 회의 참석자들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 "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더 엄정하게 대응하고 챙겨야한다고 (이해찬 대표가) 발언했습니다."<br /><br />김태년 원내대표는 취임 100일을 맞았지만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달리 기자간담회를 미룬 채 공식회의에서도 관련 언급을 자제했습니다.<br /><br />비상이 걸린 당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을 낳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심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공개 발언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 "당의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내고 향후 2년 남은 지방선거와 대선을 어떻게 잘 준비해갈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겠습니다."<br /><br />내부에서는 자성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"거대 여당을 만든 민심을 잘못 해석했다", "당이 의견 수렴보다 속도만 강조했다" "야당 협의 부족으로 오만한 여당만 됐다" "신뢰·도덕성 회복이 시급하다" 등의 쓴소리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지지율 하락의 최대 원인으로 꼽히는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당분간 상황을 지켜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진성준 전략기획위원장은 부동산 정책 효과가 아직 나타나지 않았기에, 정책을 수정하거나 속도 조절을 한다고 지지율이 다시 오르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진 위원장은 부동산 정책 효과가 이르면 이달 말부터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지만, 실제 지지율 반등으로 이어질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