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광화문 집회 강행에 전국 확산 우려…2단계 상향 검토

2020-08-14 8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주말이 아주 중요한 기로라고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[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] <br>“도심 집회 등으로 대규모로 증폭되어 발생하게 되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는 그런 절박한 상황입니다.” <br> <br>지난해 광복절 집회 때 모습인데요. 빽빽하게 모인 집회 현장은 바이러스가 전파되기 쉬운 환경입니다. <br> <br>정부와 지자체가 하지 말라고 해도, 광화문 광장을 비롯해 전국에 22만 명이 광복절 집회 참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다해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사랑제일교회. <br> <br>이 교회 교인들이 포함된 보수단체 자유연대는 이번 주말 광화문 집회를 강행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민노총도 내일 예정대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서울시가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집합금지명령을 내렸지만 일부 단체들은 강행 방침을 굽히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문제는 집회 참가자들이 전국 각지에서 서울 도심으로 모이는 만큼 코로나 19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. <br> <br>지난 5월 이태원 클럽발 수도권 대유행 때를 기점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력은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> <br>방역당국은 최근 2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40명 수준으로 2단계 상향 기준인 50명에 못 미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검토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깜깜이 환자 비율이 13.7%로 5% 기준을 훌쩍 넘었다는 점도 고려됐습니다. <br> <br>[김강립 / 보건복지부 차관] <br>"(2단계 상향) 요건이 충족된다면 연휴기간 내라도 관련돼 필요한 조치들이 취해질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." <br> <br>2단계 거리두기에서는 공공시설과 유흥주점, 노래방 등 고위험시설의 운영이 중단됩니다. <br> <br>모임 인원도 실내에서는 50명 미만, 실외에서는 100명 미만으로 제한됩니다.<br> <br>당장 다음주 개학을 앞둔 전국 초중고등학교도 비상입니다. <br> <br>경기 용인시와 부산 등 중고등학교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교육부는 다음주 등교 방식을 재논의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방역당국은 아직까지 대규모 교내 전파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위험도 평가를 통해 등교 방침을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 <br> <br>cando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정승호 <br>영상편집: 오영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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