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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또 청약 경쟁 치열…분양권 전매 금지 전 ‘막차 타자’

2020-08-14 3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오늘부터 서울 아파트 3개 단지가 동시 청약에 나섰는데, <br> <br>요즘 청약 공고가 뜰 때마다 로또 청약이란 수식어가 따라다니고 있습니다. <br> <br>당첨되기만 하면 큰 시세 차익을 노릴 수 있기 때문인데요. <br> <br>부동산 규제가 강해질수록 오히려 청약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황규락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수색 증산 뉴타운에 조성중인 아파트 단지. <br><br>증산 2구역과 수색 6, 7구역으로 전용면적 84제곱미터의 분양가가 6억원 대인데 <br><br>지난 6월 입주를 시작한 주변 아파트 시세의 절반 정도입니다. <br> <br>[이상규 / 은평구 공인중개사] <br>"현재 당첨만 되면 거의 5억 정도의 차익이 날 것이다. 이게 밑자락에 깔린 겁니다. 그래서 청약 경쟁이 셀 수밖에 없죠." <br><br>다음달부터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고 <br> <br>당첨만 되면 큰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<br> <br>분양권 전매 금지 전 막차를 타려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[이상규 / 은평구 공인중개사] <br>"하루에 최소 30통 이상 전화를 받습니다. 청약 관련 문의만. 사실 많이 피곤할 정도로요." <br><br>지난 11일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 분양에서도 <br> <br>400여가구 모집에 2만 7천여명이 몰리며 광진구 사상 최고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. <br> <br>[황규락 기자] <br>"청약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아파트 평균 초기분양률도 점점 높아져서요. <br> <br>지난 2분기에는 97%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. <br> <br>청약에 당첨된 사람들이 대부분 포기하지 않고 그대로 계약했다는 겁니다." <br><br>[권대중 /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] <br>"수요자가 원하는 지역의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어떤 단지에서 분양한다 하더라도 청약 통장 가입자가 많아 청약 열기는 여전히 좋을 것이라 봅니다." <br><br>전세 물량은 줄어드는데 신규 아파트 공급은 여전히 부족해 <br> <br>시중의 유동자금이 계속 청약 시장으로 몰릴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. <br> <br>황규락 기자 rocku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희현 <br>영상편집 : 구혜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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