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안녕하십니까. 스포츠 뉴스입니다. <br> <br>꼴찌팀 에이스의 숙명일까요. 한화 장시환이 8년 전 류현진처럼 비운의 연속입니다. <br> <br>잘 던지는데, 1승 얻기가 하늘의 별따기인데요.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<br> <br>사공성근 기자, 오늘 장시환은 어떤가요? <br> <br>[리포트]<br>네 '비운의 에이스' 장시환의 1승 얻기가 오늘도 참 어렵습니다. <br> <br>그동안 잘 던지고도 불펜에서 승리를 지키지 못해서 승리 운이 따르지 않았는데요. <br> <br>오늘은 초반부터 제구 난조로 대량실점을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 경기 전까지 장시환의 평균 자책점은 4.20으로 국내 선발 투수 4위에 해당합니다.<br> <br>최근 2경기에서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한화의 토종 에이스로 자리잡았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15번 선발 등판에서 고작 3승에 그치고 있습니다. <br> <br>타선의 힘이 부족한 것도 있지만, 불펜 난조로 5승이나 날렸습니다. <br> <br>지난주 경기에서 승리를 지키지 못한 신인 김재욱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필승조 역할을 하는 젊은 투수들은 오늘 경기는 반드시 지키겠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. <br> <br>[김진욱 / 한화 투수] <br>"오늘도 무조건 막겠다는 마음으로 씩씩하게 던지겠습니다." <br> <br>[강재민 / 한화 투수] <br>"한 타자, 한 타자 잘 막아서 팀이 이길 수 있는데 도움이 되도록 열심히 던지겠습니다." <br> <br>류현진도 미국 진출 직전인 2012년, 잘 던지고도 9승 밖에 거두지 못했고 팀은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.<br> <br>당시 류현진 처럼 이제는 장시환이 '비운의 에이스'로 팀을 끌고 가야합니다. <br> <br>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한화가 국내 투수진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재도약할 수 있을지도 기대됩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대전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402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기상 <br>영상편집 : 천종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