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신규 확진 70명대로 급증…교회 관련 50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명대로 크게 늘었는데요,<br /><br />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이후 1일 신규 확진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.<br /><br />사랑제일교회 등 교회 관련 확진자만 50명에 달했는데요.<br /><br />박상률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5일 0시 기준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74명.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 이후 1일 신규 확진자로는 가장 많은 규모입니다.<br /><br />교회 감염으로만 모두 50명이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 관련이 26명,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23명, 고양시 반석교회 관련이 1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사흘간 40명을 넘는 등 급증하자 서울시는 교인 및 교회 방문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 이행명령을 발동했습니다.<br /><br /> "서울시는 지역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사랑제일교회 교인 및 방문자 총 4,053명에 대해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으며 어제(14일) 코로나19 진단검사 이행명령을 발동했습니다."<br /><br />앞서 서울시는 'n차 감염' 확산을 막기 위해 사랑제일교회로부터 교회출입자 명단을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교회 측은 설교를 진행했던 전광훈 담임목사를 명단에서 누락하는 등 자료를 부실하게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검사 지연 행위에 대해 고발 조치 등 강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15일부터 2주 동안 서울시내 약 7,500개소의 모든 종교시설은 집합제한 행정명령에 따라 각종 모임과 행사가 제한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. (srpar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