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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에 다시 손내민 문대통령…"남북협력, 최고의 안보"

2020-08-15 0 Dailymotion

北에 다시 손내민 문대통령…"남북협력, 최고의 안보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오늘(15일) 광복절 경축사에서 남북협력의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협력이야말로 남북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서혜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문 대통령이 다시 한 번 북측에 손을 잡자고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 "남북 협력이야말로 남·북 모두에게 있어서 핵이나 군사력의 의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최고의 안보정책입니다."<br /><br />나아가 구체적인 청사진도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경제난에 더해 코로나19, 수해로 삼중고를 겪는 북한의 사정을 고려한 내용입니다.<br /><br /> "보건 의료와 산림협력, 농업기술과 품종개발에 대한 공동연구로 코로나 시대 새로운 안보 상황에 더욱 긴밀히 협력하며 평화공동체, 경제공동체와 함께 생명공동체를 이루기 위한 상생과 평화의 물꼬가 트이길 바랍니다."<br /><br />이산가족 상봉과 개별관광 재개의 필요성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북에 고향을 둔 실향민을 위해 할 일을 하자는 취지입니다.<br /><br /> "죽기 전에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나고, 가보고 싶은 곳을 가볼 수 있게 협력하는 것이 실질적인 남북 협력입니다."<br /><br />또한 판문점선언을 언급하며 합의사항을 실천하자고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착공식까지 마친 남북 철도연결 사업의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문 대통령의 의지는 외교·안보라인 인사부터 예고된 것이었습니다.<br /><br />서훈 국가안보실장과 박지원 국정원장, 이인영 통일부 장관, 임종석 외교·안보 특보 임명부터 최종건 외교부 1차관 인사까지.<br /><br />주변 정세와 관계없이 우선 남북 사이의 소통 물꼬를 반드시 틔워야 한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관건은 북한의 호응 여부입니다.<br /><br />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수해와 관련해 외부 지원을 받지 말라고 지시하며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비핵화 협상 주요 당사자인 미국이 대선을 앞둔 만큼 그 전에 북한이 움직일지 미지수라는 분석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. (hrse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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