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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스크 내린 채 ‘밀착’…확산 우려에도 집회 강행

2020-08-15 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<p>비내리는 와중에도 집회 참가자들이 광화문으로 쏟아졌습니다. <br><br>코로나 19가 번질라 서울시가 집회를 금지했지만 법원이 일부 집회를 허용하며 오히려 사람이 몰렸습니다. <br><br>우려했던 장면들도 곳곳에서 나왔습니다. <br><br>우현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광화문 사거리가 집회 참가자들로 가득 찼습니다. <br> <br>장대비가 쏟아졌지만 우비를 입거나 우산을 쓰고 구호를 외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나라가 네 거냐. 문재인 물러나라." <br> <br>당초 허가된 집회 참가 인원은 100명. <br> <br>경찰이 집회 참가를 제한하자 몸싸움도 벌어집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경찰관 미시면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습니다. 공무집행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."<br> <br>당초 서울시는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집회 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법원이 보수단체들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10건 중 2건을 받아들여 집회가 가능해졌습니다. <br> <br>[우현기 기자] <br>"집회가 허용된 이곳 동화면세점 앞으로 보수단체 회원들이 몰리면서 보시다시피 사람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." <br> <br>신고된 인원보다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참가자들은 다닥다닥 붙어앉았습니다. <br> <br>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모습도 눈에 띕니다. <br> <br>집회에 참석한 전광훈 목사는 자신의 교회에서 확진자가 속출한 것과 관련해 교회 책임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[전광훈 / 목사] <br>"우리 교회는 그동안 모임과 집회에서 철저히 방역했기 때문에… 그런데 전광훈 목사를 격리대상으로 정했다고 통보를 했습니다" <br> <br>참가자들은 경찰 저지선을 뚫고 도로까지 내려와 광화문 방향으로 행진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보신각 앞에서는 역시 집회 허가를 받지 못한 민노총이 기자회견 형식으로 행사를 강행했습니다. <br> <br>서울시는 집회 금지 명령을 어긴 참가자들을 고발 조치하고 <br> <br>집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구상권도 청구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 <br><br>whk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명철 이락균 <br>영상편집 : 김민정</p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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