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높은 파도 때문에 낚시객 두 명이 고립됐다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. <br><br>차량이 뒤집어지는 사고도 있었는데, 운전자가 술에 취해 있었습니다. <br><br>주말 사건 사고 이지운 기자가 종합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파도가 거세게 몰아치는 갯바위, <br> <br>남성 한 명이 구조용 보트에 앉아 있고, <br> <br>다른 한 명도 구조대원들의 도움으로 조심스레 보트에 올라탑니다. <br> <br>두 남성을 태운 보트는 파도에 심하게 흔들립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줄 가져와, 줄. 줄 가져와." <br> <br>어제 오후 5시 10분쯤, <br> <br>낚시객 2명이 갯바위로 올라갔다가 갑자기 파도가 높아지면서 고립됐습니다. <br> <br>[제주해경 관계자] <br>"엄청 가파른 데에요. 들어갈 때는 물이 안 차 있어서 들어갔는데 밀물 때 보니까 물이 차니까. 건너오기가 힘들었던 거죠." <br> <br>두 사람은 고립된 지 1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. <br> <br>해경은 파도가 강하거나 기상 상태가 나쁠 때는 낚시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낚싯배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르고, 소방관들이 물을 뿌립니다. <br> <br>오후 1시 20분쯤 부두에 정박해 수리 중이던 5톤급 선박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. <br> <br>불길은 20분 만에 잡혔고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9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심하게 부서진 SUV 차량이 도로 밖에서 뒤집혀 있습니다. <br> <br>오전 8시 52분, 부산 동래구 도로에서 SUV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전복된 겁니다. <br> <br>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(많이) 안 다치셔가지고. 술도 취해 있고 해서 귀가조치 시켰고 나중에 출석시켜 조사할 겁니다. 음주운전에 대해서." <br> <br>채널A 뉴스 이지운입니다. <br> <br>easy@donga.com <br>영상편집: 이희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