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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국 곳곳에 폭염 특보…날개 고장나 여객기도 못 떴다

2020-08-15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지긋지긋한 장마가 이제 점말 끝나려나 했더니<br><br>숨돌릴 틈 없이 바로 무더위가 습격했습니다. <br><br>특히 남부지역이 오늘 정말 더웠는데요. <br><br>여객기가 고장 날 정도였습니다. <br><br>물 5천 리터를 들이 부어도 뜨지 못 했습니다. <br><br>홍진우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해수욕장에 모여든 사람들이 거침없이 바다에 뛰어듭니다. <br> <br>물놀이를 하다 보면 일상에서 쌓였던 스트레스는 어느덧 사라집니다. <br> <br>[김순우/ 부산 서구] <br>"더운 날씨에 많이 지쳤었는데 바다 와서 놀고 친구들과 만나고 하니까 기분 좋습니다." <br> <br>보트를 타고 푸른 바다를 질주하고, <br> <br>아이들과 함께 백사장을 걸으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어봅니다. <br> <br>[김명화 / 충북 충주시] <br>"장마가 너무 길어서 지루했는데 시원한 바닷가 오니까 바람도 시원하고 너무 좋습니다." <br> <br>[홍진우 기자] <br>"부산은 사흘째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. <br> <br>내리쬐는 햇볕에 백사장 표면 온도가 50도 까지 치솟아 발이 뜨거울 정도입니다." <br> <br>오늘 낮 최고기온이 부산 33도, 대구 37도까지 오르면서 <br> <br>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> <br>길고 긴 장마가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겁니다. <br><br>바다는 물론 계곡에도 더위를 피하러 온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. <br> <br>[황현자 / 경남 창원시] <br>"계곡에 나오니까 너무 시원하고 너무 기분도 좋아요. 너무 행복한 것 같아요. 오늘 최고입니다. 짱!" <br> <br>폭염 탓에 여객기가 뜨지 못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제주에서 김포로 갈 예정이던 비행기의 날개 센서가 고열을 견디지 못하고 고장 난 겁니다. <br> <br>센서의 열을 내리기 위해 기체에 물 5천 리터를 뿌렸지만 승객들은 결국 대체 항공편을 이용해야 했습니다. <br> <br>[해당 여객기 탑승객] <br>"왼쪽 날개가 열이 많이 올라서 온도 조절이 안돼서 비행기가 뜰수 없다고 살수차 불러서 물 뿌리고…" <br> <br>열사병 같은 온열질환자도 늘고 있습니다. <br><br>올 여름 소방당국에 접수된 온열질환 신고는 350건이 넘습니다. <br> <br>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내려지면 물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, <br> <br>격렬한 운동이나 야외 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. <br> <br>jinu0322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덕룡 <br>영상편집 : 강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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