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에서 코로나19가 무섭게 재확산하면서 공연 관람이나 대면 모임 등 일상으로의 복귀는 다시 먼 이야기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바이러스와의 전쟁으로 힘들고 지친 이들을 위해 다문화 청소년 합창단이 온라인 콘서트를 준비했는데요. <br /> <br />특별한 공연을 최은미 리포터가 소개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앞마당에 울려 퍼지는 맑고 청아한 목소리. <br /> <br />청소년 합창단원인 에밀리는 온라인 콘서트 준비에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대면 모임이 힘들어지면서 합창단 친구들과도 온라인으로 만나 호흡을 맞추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에밀리 쿠퍼 / '퍼시픽 콰이어' 단원 : 온라인 콘서트는 처음이에요. 정말 멋진 것 같아요. 코로나19가 대유행인 상황이지만, 여전히 함께 연습하고 노래할 수 있고 사람들과 우리, 모두에게 기쁨을 선사할 수 있잖아요.] <br /> <br />합창단을 이끌던 최현정 단장은 아이들이 노래 연습을 했던 공간에 남아 피아노 반주를 맞춥니다. <br /> <br />단원들은 매주 컴퓨터 앞에 모여 새롭게 선보일 합창곡에 화음을 얹는데요. <br /> <br />[최현정 / '퍼시픽 콰이어' 단장 : not me not me 누구 이 부분 하고 싶은 사람? (not me~ not me) 완벽해!] <br /> <br />[최현정 / '퍼시픽 콰이어' 단장 : (이번에 부르는 곡은) 우리가 비록 떨어져 있더라도, 흩어져있더라도 함께 노래를 부를 때 이 세상을 다시 만들 수 있다는 따뜻한 가사를 가지고 있는 곡이에요. 이 가사처럼 우리의 삶이, 여러분들이 힘을 얻으시고 우리가 음악을 통해서 함께 이 어려움을 잘 극복했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동포 청소년들로 시작한 '퍼시픽 콰이어'는 UN 헌장 제정 70주년 기념식 등 지역사회의 큰 무대에 초청받을 정도로 인정받는 합창단입니다. <br /> <br />합창단이 입소문을 타면서 이제는 한국을 넘어 다양한 국가의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죠. <br /> <br />하지만 올해, 코로나19로 예정된 공연이 모두 취소되면서 단원들은 무대에 서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야 했는데요. <br /> <br />합창단은 어려운 시기,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온라인 콘서트를 준비했습니다. <br /> <br />[케이튼 / '퍼시픽 콰이어' 단원 : 친구들과 학교에서 놀던 때가 그립긴 하지만, 이렇게 어려운 팬데믹 시기에 어려운 사람들을 노래를 통해 도와줄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.] <br /> <br />[정혜원 / '퍼시픽 콰이어' 단원 : 어서 팬데믹이 끝나서 우리가 다시 예전처럼 직접 얼굴을 마주 보고 노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아이들의 노래는 코로나19로 힘들고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pn/1226_2020081519332432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