역대 최장 장마가 마지막 고비를 넘기고 오늘 낮부터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300mm 이상의 막바지 호우를 예상했던 기상청 예보는 이번에도 빗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기상청은 지난 14일 남하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 지방에 최고 300mm의 호우를 예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경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남하하는 차고 건조한 공기가 정체전선을 더욱 활성화 시키면서 14일 늦은 밤부터 15일 오전 사이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에도 예보는 빗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새벽과 아침 한때 일부 지역에 다소 강한 비가 내렸지만 우려했던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금요일부터 주말 오후까지 경기 남부와 영서 지방에 내린 비의 양은 최고 130mm 안팎 (강원 횡성 청일면 130, 경기 여주 대신 127,) <br /> <br />서울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도 (성북구 정릉동) 73mm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마지막 고비를 넘긴 올여름 최장 장마는 오늘 아침까지 조금 더 이어진 뒤 끝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기상청은 마지막까지 빗나간 예보에 대한 불신을 지우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번 주 찜통더위가 이어진 뒤 8월 하순 이후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수축하면서 또다시 게릴라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태풍도 변수로 남아 있어 기상청의 예보 분석에 대한 국민의 신뢰 회복이 무엇보다 시급한 시점입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0081602225429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