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신규 확진 80명…사랑제일교회 확진자 급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(15일)만 80명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급증했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서울시는 교회 방문자의 자가격리와 신속한 검사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박상률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5일 오후 6시 기준 서울 신규 확진자는 80명.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 이후 일일 신규 확진자 기준 연일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교회 관련 확진자가 크게 늘었는데, 특히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세입니다.<br /><br />서울시가 현재까지 확인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만 92명.<br /><br />전국으로 확대하면 130명이 넘습니다.<br /><br />결국 서울시는 교인 및 교회 방문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 이행명령을 발동했습니다.<br /><br /> "서울시는 지역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사랑제일교회 교인 및 방문자 총 4,053명에 대해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으며 어제(14일) 코로나19 진단검사 이행명령을 발동했습니다."<br /><br />앞서 서울시는 'n차 감염' 확산을 막기 위해 사랑제일교회로부터 교회출입자 명단을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교회 측은 설교를 진행했던 전광훈 담임목사를 명단에서 누락하는 등 자료를 부실하게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긴급브리핑까지 열고 사랑제일교회 방문자들의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재차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 "다시 한 번 당부드립니다. 8월7일부터 13일까지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하신 4,053명 모두는 지금 바로 가까운 보건소 및 검진 장소에서 전원 코로나 검진을 받으시고 자가 격리에 들어갈 것을 촉구합니다."<br /><br />서울시는 16일 0시부터 유흥시설과 노래방 등 고위험시설에 대해 다시 한 번 집합제한 명령을 내리는 등 방역지침을 강화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. (srpar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