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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암호 선박 사고 열흘…돌아오지 못한 2명 어디에

2020-08-16 0 Dailymotion

의암호 선박 사고 열흘…돌아오지 못한 2명 어디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방류중인 강원도 춘천 의암호에서 인공수초섬 결박작업을 하다가 선박 3척이 전복되면서 휩쓸려 떠내려간 사고가 발생한지 벌써 열흘이 지났습니다.<br /><br />이 사고로 4명이 숨지고 2명은 여전히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황인데요.<br /><br />계속 이어진 비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은 만큼 관계당국은 장마가 끝나는 다음 주에는 진전이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여러 대의 고무보트가 북한강 구석구석을 누빕니다.<br /><br />땅에서는 춘천시 공무원들과 군 장병들이 강물 수위가 낮아지면서 드러난 나무와 수풀 사이를 꼼꼼하게 살핍니다.<br /><br />의암호 선박 전복 사고로 실종된 사람들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시작된지 어느덧 열흘을 넘겼습니다.<br /><br />사고 직후 실종된 7명 가운데 1명이 구조됐고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지만 나머지 2명은 여전히 생사조차 알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장마로 불어난 물이라도 빠지면 좋겠지만 야속한 하늘은 그동안 쉴 새 없이 비를 퍼부었습니다.<br /><br />장마의 끝자락인 15일에도 춘천 등 강원 영서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.<br /><br />군데군데 피어난 물안개가 시야를 가렸고 이따금씩 쏟아지는 집중호우에 헬기는 뜰 생각조차 못 했습니다.<br /><br />오전 내내 많은 비가 내린데다 오후에도 비가 언제 쏟아질지 모르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면서 열흘 차 수색작업에는 헬기를 투입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수색이 장기화되면서 실종자 가족들의 마음은 시커멓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섯 가족이 있던 실종자 가족 텐트에는 이제 두 가족만 남았습니다.<br /><br />소방과 경찰 등 수색당국은 장마가 끝난 다음 주부터는 수색작업이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. (idealtyp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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