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격 찜통더위…해수욕장 피서객 발길 이어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역대 최장 장마가 사실상 끝나고 전국이 본격적인 찜통더위에 접어들었습니다.<br /><br />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더위를 잊기 위한 피서객이 몰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합니다.<br /><br />한수현 캐스터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네, 부산은 엿새째 폭염특보가 발효 중입니다.<br /><br />지금도 볕이 강하게 내리쬐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지금 제 이마를 비롯해 등줄기에는 땀이 송골송골 맺힐 정도로 무덥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곳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은 긴 장마에 지쳐서인지 땡볕더위를 반기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가족단위 피서객들이 광복절 황금연휴를 맞아 이곳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튜브를 끼고 바다를 둥둥 떠다니는 아이들도 보이고요.<br /><br />뜨겁게 달궈진 모래찜질로 이열치열을 실천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기나긴 장마에 지친 시민들이 모처럼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부산은 지난 11일부터 엿새째 폭염경보가 발효중입니다.<br /><br />한낮기온이 33도까지 치솟는 무더위에 습도까지 더해져 체감온도는 더욱 높습니다.<br /><br />게다가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코로나19로 해수욕장의 풍경은 예년과 많이 다릅니다.<br /><br />해수욕장에선 확성기를 통해 1시간마다 마스크 착용을 안내하는 방송이 흘러나오고요.<br /><br />해수욕장 곳곳에 마스크 착용과 야간 취식 금지 내용 등이 담긴 안내판이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해변에서도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파라솔은 2m 간격으로 설치돼있습니다.<br /><br />언제 어디서든 방심은 금물입니다.<br /><br />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피서지에서도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부산 해운대에서 연합뉴스TV 한수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