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랑제일교회 관련 190명 추가 확진…누적 249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낮 12시 기준으로 190명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교회 인근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얘기 들어보죠.<br /><br />조한대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지금 서울 성북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다수의 확진자가 나온 사랑제일교회에선 약 2㎞에서 떨어진 곳인데요.<br /><br />현재 사랑제일교회 주변 통행로에는 출입통제 현수막이 설치돼 있고 교회 관계자와 성북구청 측이 접근을 막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낮 12시 기준으로 관련 확진자는 190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누적된 확진자 수는 249명입니다.<br /><br />서울시도 오늘 오전, 브리핑을 통해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의 신규 확진자를 발표했는데 이 가운데 대다수가 사랑제일교회 관련자였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이전에는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위중한 상황이라면서 이번 연휴가 일촉 즉발의 확산 고비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교인과 방문자 등 4,066명에게 검사 진행 이행명령을 내렸는데요.<br /><br />그러나 이 중에 669명은 주소 불명 등의 이유로 소재 파악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시는 또한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를 고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전 목사가 자가격리 대상자라는 것을 알고도 어제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고 허위 사실을 유포해 신도들의 진단검사를 고의로 지연시켰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어제 집회에 참석했거나, 사랑제일교회 신도라면 하루속히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으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성북구 보건소에서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