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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'대선 우편투표 방해 의혹' 놓고 몸살...시위까지 벌어져 / YTN

2020-08-16 3 Dailymotion

미국 대선에서 42개 주가 우편투표를 도입한 가운데 원활한 우편투표를 방해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연방우체국장 자택 앞에서 항의시위가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우편투표에 반대 입장인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측근인 연방우체국장을 적극 두둔하고 나섰습니다 <br /> <br />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루이 드조이 미국 연방우체국장 자택 앞에서 항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시위 참가자들은 '우편투표를 방해하지 말라' '민주주의를 짓밟지 말라'는 구호 등을 외치며 드조이 국장을 규탄했습니다 <br /> <br />드조이 국장은 정시 배달을 위한 초과 근무를 없애는 등 우편물 배달을 지연시키는 많은 조치를 도입함으로써 11월 대선 우편투표를 방해하려 한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<br /> <br />그는 물류업체 뉴브리드 로지스틱스 대표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이자 오랫동안 공화당에 기부해온 인물입니다 <br /> <br />그는 연방우체국과 계약을 맺은 뉴브리드 로지스틱스의 주식 3천만 달러어치를 여전히 보유하고 있어 논란을 빚고 있는 상황입니다 <br /> <br />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적극 옹호했습니다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그는 능력이 많고 명석한 사업가입니다. 환상적인 사람입니다. 그는 우체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려고 하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편투표는 재앙이 될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우편투표는 재앙이 될 것입니다. 우편투표는 전 세계에서 미국을 웃음거리로 만들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연방우체국 감사관이 초과 근무를 없애는 등 드조이 국장이 내린 조치에 대해 업무 규정과 윤리 규정을 준수했는지 감찰에 나섰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등 민주당 의원 9명은 드조이 국장이 고의로 우편 서비스 운영을 약화시킨다며 조사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편투표는 반 트럼프 성향이 강하지만 상대적으로 투표 참여가 저조했던 유색인종과 젊은 층의 투표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트럼프에게 불리한 만큼 우편투표를 방해하려는 측과 확대하려는 측의 갈등은 11월 대선 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81615385158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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