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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 확진자 수도권 폭증…‘깜깜이 환자’ 역대 최고

2020-08-16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자세한 상황 경제정책산업부 이다해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. <br> <br>[질문 1]정말 원치 않았지만 코로나19 2차 대유행 중대 기로에 섰습니다. <br><br>예전보다 더 위험하다고 방역당국이 판단하는 이유는 뭘까요? <br> <br>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력, 전파력이 더 강력해졌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또 증상이 없는 환자들을 통한 조용한 전파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도 문제입니다. <br> <br>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깜깜이 환자는 어제 기준으로 14%, 2주 만에 2배가 넘게 늘었습니다. <br> <br>확진자 1명이 감염시키는 또 다른 확진자 수, 즉 재생산지수도 수도권은 1.5로 발표됐습니다. 통상 1이상이면 대규로 전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데요. <br> <br>약 일주일 전인 지난 8일까지만 해도 0.87이었지만 이번주들어 1.3으로 증가했습니다. <br> <br>아직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1명이 2명까지 감염시키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습니다. <br> <br>[기모란 / 국립암센터 예방의학과 교수] <br>"엄청 빠르게 두 배씩 증가하는 거예요. 3~4일마다. 어제 하루 만에 2배 증가한 거는 이미 발생한 사람들, 쌓여있던 사람들에서 찾아내는 거죠." <br> <br>[질문 2]그런데 유독 이 시점에 폭증한 배경 뭡니까. <br> <br>숨어있던 감염자들이 증가했고, 방역이 느슨해진 틈을 타 소규모 집단감염이 확산됐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. <br> <br>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형이 여러가지 인데, 이태원 클럽발 확산 때 이후 우리나라에 주로 나타나는 GH그룹이거든요, <br> <br>이 유전자형의 감염력이 다른 유전형보다 세다는 것도 영향을 미쳤을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[질문 3]확진자 대부분이 지금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는데 집단별로 살펴보면 아무래도 교회 확진자가 가장 많은거 같아요? <br> <br>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는 지난 1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나흘만에 누적 확진자가 249명을 기록했습니다. <br> <br>지난 2월 이후 신천지 관련 확진자가 5천명 넘게 나왔고, 이태원 클럽 관련 277명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숫자인데요. <br> <br>4천명 교인 가운데 7백여명만 검사를 받아서 앞으로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습니다. <br> <br>[질문 4]수도권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당장 병상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데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> <br>서울과 경기, 인천을 합한 수도권의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현재 797개, 그러니까 54%만 이용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. <br> <br>중환자용 치료병상은 일반환자도 함께 써야해서 더 심각한데요 <br> <br>339개 중 97개만 쓸 수 있습니다. <br> <br>경증이나 무증상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도 여유있진 않습니다. <br> <br>수도권과 중부권 생활치료센터를 모두 합하면 400명 조금 넘게 수용할 수 있는데 <br> <br>어제와 오늘 이틀간 수도권에서만 37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<br>지금같은 추세로 늘어나면 당장 이번주부터 병상 부족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. <br> <br>[질문 5]곧 개학이잖아요. 등교가 또 미뤄질 수도 있나요? <br> <br>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중인 서울과 경기 뿐 아니라 인천에서도 등교 인원을 3분의 2에서 3분의 1로 제한했습니다. <br> <br>당장 연휴가 끝나는 1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적용됩니다. <br> <br>다만 고등학교는 3분의 2 수준을 유지하도록했습니다. <br> <br>지역 감염이 심각한 서울 성북구·강북구, 경기 용인시, 부산 등은 아예 2주간 원격 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. <br> <br>대입 수능시험이 다시 연기될 가능성도 제기됐었지만 교육부는 오는 12월 3일, 예정대로 치를 거라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네, 지금까지 경제정책산업부 이다해 기자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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