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최대 장마 이후 최악 폭염?…경산 36.6도까지 치솟아

2020-08-16 2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오늘 경북 경산은 한낮 기온이 37도 가까이 확 올라갔습니다. <br><br>마지막 날인 오늘까지 무려 54일 역대 가장 길었던 장맛비가 내린 게 맞았나. 믿어지지 않는 더위가 찾아왔습니다. <br><br>배유미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뙤약볕 아래서 걷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무겁습니다 <br> <br>손바닥을 펴서 햇볕을 가려보지만 소용이 없습니다. <br> <br>[최효은 / 대구 동구] <br>"너무 찌는 거 같아요. 바닥에서 열도 나는 것 같고." <br> <br>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양산 대여소에는 양산을 채워 놓기가 무섭게 사라집니다. <br> <br>[양심양산 대여소 관리자] <br>"날씨 때문에 정말 많이 빌려가십니다. 계속 채워 넣고 있습니다." <br> <br>[손현화 / 대구 북구] <br>"(양산) 쓰면 머리에 빛 닿는 게 덜해서 확실히 덜 덥고 체감온도도 떨어지는 기분이 들어요." <br> <br>오늘 대구의 한낮 최고 기온은 35.8도 였고 경북 경산시는 36.6도까지 치솟았습니다. <br> <br>체온에 맞먹는 더위를 참다 못한 시민들은 마스크를 쓴 채로 물 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. <br> <br>[배유미 기자] <br>"도심 물놀이장에는 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몰려들었는데요.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 이렇게 테이프로 앉을 자리를 표시해 놨습니다." <br> <br>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에 예약을 하고 체온을 잰 사람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[남말이 / 대구 서구] <br>"마스크 쓰고 있어도 여기 물이 너무 시원하고. 너무 좋아요 동네에 이런 거 있어서." <br><br>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, 밤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도 본격화 됐습니다. <br> <br>찜통 더위는 다음주 내내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열대야가 길어지면, 냉방시설을 갖춘 대형마트나 수변 공원 등지로 시민들이 몰릴 걸로 전망돼, <br> <br>코로나19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. <br> <br>yum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건영 <br>영상편집 : 이혜진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