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중동의 화약고 이스라엘이 아랍에미리트와 평화협정을 맺어 세계가 깜짝 놀랐었죠. <br><br>하지만 이게 또다른 피의 보복을 부르고 있습니다. 그 현장 한수아 기자가 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가면을 쓴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알록달록한 풍선을 하나로 묶고 있습니다. <br> <br>그리고 끝에 주먹 크기의 인화물질을 매달아 하늘 높이 날려보냅니다. <br> <br>가자지구 봉쇄 정책을 펼치고 있는 이스라엘에 항의하기 위한 일명 '방화 풍선' 공격입니다. <br> <br>[아부 무자헤드 / 팔레스타인 무장단체] <br>"가자지구에 내려진 봉쇄정책을 풀고 주민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방화풍선을 날리고 있습니다." <br> <br>일주일 새 120여 곳에 화재가 발생하자 이스라엘은 전투기와 탱크를 동원해 가자지구를 공격하는 등 피의 보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[마흐무드 후세인 / 팔레스타인 주민] <br>"집에 앉아 있었는데 갑자기 전투기가 날아와 폭격을 날렸습니다. 공포에 질렸어요." <br> <br>굉음과 함께 버섯 모양의 구름이 피어오릅니다. <br> <br>인근 주택가는 마치 폭격을 맞은 듯 아수라장이 됐습니다. <br><br>현지시각 어제 오전 중국 산둥성의 한 농자재 창고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졌습니다. <br> <br>창고 안에는 화학 비료와 살충제 등이 있었는데 마을 주민이 벌목하려다 전선을 잘못 건드려 자재 창고 폭발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 <br>아프리카 섬나라 모리셔스 연안에 좌초돼 1000톤가량의 기름을 유출한 일본 선박이 결국, 두 동강 났습니다. <br> <br>우려했던 최악의 상황이 현실이 된 겁니다. <br> <br>모리셔스 정부가 현재 선체 앞부분은 천천히 예인하고 있지만 뒷부분은 여전히 사고 현장에 남아 있습니다. <br> <br>환경 전문가들은 피해 복원에 최소 수십 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. <br> <br>sooah72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이혜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