긴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도 동해안 해수욕장에는 피서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이 지역을 다녀간 여행객들이 잇달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강릉 경포해수욕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송세혁 기자! <br /> <br />이번 휴가철을 통해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더 확산하지 않을까 걱정인데요. <br /> <br />방역은 잘 이뤄지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은 경포해수욕장 입구인데요. <br /> <br />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높이 1.5m의 이런 울타리가 백사장을 따라 설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피서객들은 해수욕장에 들어가기 전 출입구에서 체온을 재고 QR코드를 찍어 이름과 전화번호를 남겨야 합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을 마치면 손목에 차는 안심 밴드를 주는데, 안심 밴드가 없으면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방역 당국은 서울과 경기 주민에게 2주간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지 말 것을 권고했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이곳만 봐도 휴가 계획을 취소한 분들은 많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강원 동해안 79개 해수욕장에는 38만여 명이 몰려 올해 여름 최대 인파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릉지역에는 이틀째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벌써 기온이 30도를 넘었는데요. <br /> <br />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도 이곳 경포해수욕장에는 오전부터 피서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파라솔은 2m 이상 간격을 유지하고 있지만 마스크는 쓴 사람보다 쓰지 않은 사람이 더 많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물놀이할 때는 현실적으로 마스크 착용은 물론 거리 두기도 지키기 어려워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12일과 14일 사이 강릉을 다녀간 여행객 2명이 잇달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될 수 있는 한 사람이 많이 몰리는 해수욕장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. <br /> <br />바다여행 홈페이지에서 해수욕장 혼잡도가 높으면 '빨간색', 중간이면 '노란색', 낮으면 '초록색'으로 표시돼 실시간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사람이 많은 곳이든 적은 곳이든 기본적인 방역 수칙은 반드시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강릉 경포해수욕장에서 YTN 송세혁[shsong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81712115170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