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중국해와 타이완 문제를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의 군사적 긴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서 그동안 협력이 이뤄져 왔던 1단계 무역 합의에도 변수가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베이징 전화로 연결합니다. 강성웅 특파원! <br /> <br />남중국해에서 미군과 중국군의 훈련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중국군에서 타이완을 관할하는 동부 전구가 지난 13일 타이완과 가까운 본토에서 실탄 훈련을 실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앨릭스 에이자 보건 장관의 타이완 방문 직후 이뤄진 건데 이례적으로 두 장소에서 동시에 방공 실탄 훈련이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 신문은 이 소식을 전하면서, 이번 훈련이 중국군의 타이완 장악 의지 과시 차원이면서 미국과 타이완의 밀착에 대한 경고 라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의 실탄 훈련에 대응해 미군도 정찰기를 출동 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관변 매체인 환구시보는 중국의 실탄 훈련 직후 3일 동안 그러니까 어제까지, 미국의 해군과 공군 정찰기 7대가 타이완 해협을 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환구시보는 또 중국 군사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미군 정찰기가 중국 공역으로 다가올 경우 비행을 방해하는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홍콩 주둔 중국 인민해방군이 최근 해군 함정을 동원해 남중국해에서 함포와 어뢰 등 무기 실사격 훈련을 했다고 발표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런 와중에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이행 점검회의가 연기됐는데,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중이 전방위로 갈등을 빚는 상황에서도 그나마 협력이 유지되고 있는 분야가 1단계 무역 합의인데 이게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단계 무역합의 발효 6개월째인 지난 15일에 이행 점검회의가 열릴 거라는 보도가 나왔다가 다시 연기 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1단계 무역 합의는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유예 또는 추가하지 않는 조건으로, 중국은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상품 767억 달러 어치를 올해 말까지 수입하는 것이 핵심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까지 중국 정부는 미국산 상품 구매에 노력 하고 있다고 밝혔고 미국도 이에 만족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미국이 화웨이는 물론 틱톡과 위챗 등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에 나섰고 알리바바에 대한 제재까지 거론하면서 변수가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81715275105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