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랑제일교회, 12일 첫 확진자 발생 뒤 무기한 폐쇄 <br />오늘 정오 기준 관련 확진자 319명…수도권에 집중 <br />전광훈 목사 측, 오전 11시 기자회견…변호인단만 참석 <br />명예훼손 혐의로 방역 당국·서울시 고소 예정<br /><br /> <br />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감염자가 엿새 만에 3백 명대로 늘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과 서울시는 전 목사를 경찰에 고발했는데요, 전 목사 측은 기자회견을 열고 역학조사를 방해했다는 당국 발표 내용은 모두 허위라며 형사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부장원 기자! <br /> <br />우선 확진자 증가 추이부터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재 이곳 사랑제일교회 건물은 물론 주변 골목까지 모두 폐쇄됐습니다. <br /> <br />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일부 교인들만 나와 출입을 막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정오 기준 이곳 관련 집단감염 규모는 어제보다 70명 늘어 319명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07명으로 집중돼 있는데요. <br /> <br />충남이 5명, 강원 4명, 대구와 경북, 대전이 각 1명씩으로 비수도권으로도 확산하는 가운데 2차, 3차 전파도 계속 확인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방문객 등 4,066명 가운데 절반 정도가 검사를 받았는데, 양성 판정을 받은 비율이 16.1%로 높아, 추가 감염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자 방역 당국과 서울시는 어제 전 목사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하고, 조사 대상 명단을 제대로 제출 안 해 역학조사를 방해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에 경찰은 전 목사에게 즉각 출석을 요구하겠다는 입장인데, 전 목사 측이 순순히 응할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해 개천절 집회 때 폭력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고발됐을 때도 다섯 차례 소환 통보 뒤에야 출석한 전례가 있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전광훈 목사 측은 기자회견을 열었는데, 방역 당국과 서울시를 고소하겠다고 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전 11시에 이곳 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전 목사는 참석하지 않았고, 전 목사의 변호인단만 나와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우선 변호인단은 현재까지 전 목사와 교회를 상대로 제기된 의혹들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최근 사랑제일교회발 감염 규모가 늘어난 건 정부가 진단검사 대상과 범위를 확대해서 나타난 결과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1715555121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