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하늘로 솟구친 불기둥…美서부 '파이어네이도' 경보

2020-08-17 3 Dailymotion

하늘로 솟구친 불기둥…美서부 '파이어네이도' 경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대형 산불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형 산불로 인해 화염 회오리가 발생하면서 '파이어네이도' 경보가 내려지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폭염까지 이어지면서 소방당국이 화재 진압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혜준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의 한 고속도로가 불길과 연기에 휩싸였습니다.<br /><br />불길이 쉽사리 잡히지 않자 화재 진압에 나섰던 소방관들이 황급히 대피하고, 그 뒤로 거대한 불기둥이 하늘로 솟구칩니다.<br /><br />캘리포니아주 래슨 카운티에서 최대 시속 96.5㎞의 화염 회오리가 관측돼 '파이어네이도' 경보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파이어네이도는 불과 토네이도를 합성한 용어입니다.<br /><br />쉽게 말해 소용돌이 불기둥 현상인데, 대형 산불로 뜨거운 상승 기류가 만들어지면서 발생합니다.<br /><br />미국 국립기상청은 파이어네이도가 발생하면 산불의 방향과 강도를 예측하기 어려워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관들에게는 "극도로 위험한 상황"이라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2018년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발생한 파이어네이도에 소방관들이 목숨을 잃은 적이 있다고 CNN방송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폭염까지 이어지면서 화마에 맞서는 소방관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소방당국은 래슨 카운티 지역에서 현재까지 여의도 면적의 10배에 달하는 초지가 불탔고 산불 확산을 막는 차단선 구축 작업 진척도는 5%에 불과하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캘리포니아주의 건기의 날씨가 더 건조해져 대형 산불 발생이 빈번해지고 피해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