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수도권인 경기 파주 스타벅스에서는 확진자 6명이 추가돼 48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> <br>전라도 광주까지 2차 감염이 퍼졌습니다. <br> <br>구자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 스타벅스 파주 야당역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오늘 6명 추가됐습니다. <br> <br> 이로써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닷새만에 관련 확진자는 모두 48명이 됐습니다. <br> <br> 심지어 지난 8일 파주 스타벅스를 방문했던 20대 남성은 나흘 뒤, 전남 강진의료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 건설업 종사자인 이 남성은 파주에 머문 다음날 광주광역시의 건설현장으로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광주시 관계자] <br>"경기도 분이 여기 건설현장에 나오신 거예요. 건설현장은 여러 지역에서 같이 와서 일하시더라고요, 특성상." <br><br> 파주에서 광주로 이동한 이 남성에 의해 동료직원인 40대 남성 2명이 추가로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 파주의 스타벅스에서 시작된 코로나 집단감염이 350km나 떨어진 광주까지 번진 겁니다. <br><br> 게다가 건설현장 직원들은 이른바 '함바집'이라고 불리는 식당에서 확진자와 함께 식사를 하거나 같은 숙소에 머물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 하지만 관련자 506명을 검사한 결과 3명 외에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[건설현장 관계자] <br>"오늘까지 현장을 폐쇄할 예정이고요. 내일 전체적으로 한 번 더 소독을 실시한 후에 방역당국과 협의해서 현장 폐쇄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." <br> <br> 파주 스타벅스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경기도 교육청은 파주 운정·교하지구 학교 39곳의 등교를 일주일 동안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 채널A 뉴스 구자준입니다. <br> <br>jajoonneam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구혜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