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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운대 10만 인파 ‘불안’…피서객 상당수 마스크 안 썼다

2020-08-17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다음은 부산 소식입니다. <br> <br>확진자가 40명에 육박하면서 부산시는 오늘 정오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상향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 대부분은 마스크를 쓰지 않았고, 안 써도 단속도 거의 없었습니다. <br> <br>배영진 기자가 오늘 하루 10만 명이 모인 해운대 해수욕장을 점검해봤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백사장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, 파라솔 그늘 아래 휴식을 취합니다. <br> <br>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10만 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상당수 피서객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안내하는 방송이 나오지만 아랑곳하지 않습니다. <br> <br>[피서객] <br>"열심히 잘 놀려고 하고 있습니다. 딱히 그런(코로나) 걱정은 없는 거 같아요. (마스크) 없어도 괜찮은 거 같아요.“ <br> <br>지난 10일부터 일주일 새 39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, 부산시는 오늘 정오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2단계로 상향했습니다. <br> <br>특히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등을 중심으로 마스크 착용을 강력 단속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이런 지침이 무색하게 현장에선 마스크 착용을 단속하는 모습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. <br> <br>[부산시청 관계자] <br>"안 따라 주는 사람들은 그냥 저희도 강요할 수 없는 입장이니까요. 그냥 보냅니다 어쩌겠습니까 저희가 뭐." <br> <br>피서객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. <br> <br>[최보현 / 경기 수원시] <br>"어제 저녁에 저녁 먹으러 나갔었는데, 마스크 안 낀 분들 엄청 많더라고요. 저희는 불안해서 빨리 숙소로 돌아왔어요." <br> <br>[신지영 / 서울 서대문구] <br>"지금 상황이 이러니까 안전하게 마스크 쓰고 노는 게 좋을 거 같아서요. 이렇게 완전무장하고 나왔습니다." <br> <br>이번 연휴기간 부산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사람은 125만 명. <br> <br>곳곳에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서, 또다른 집단감염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. <br><br>ica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현승 <br>영상편집 : 이은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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